NDFF -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늘 비교 속에 자신을 잃어가던 솔이는 생활 기록부에 기재할 목적으로 영화 제작 동아리에 들어간다. 서툴고 어색한 시작, 크고 작은 부딪힘 속에서 그는 조금씩 자기만의 빛을 찾아간다. 작고 아픈 생채기는 어느새 성장의 흔적이 되고, 마침내 솔이는 스스로의 웃음을 찾는다.

단편영화 <생채기>는 우리가 함께 보낸 뜨거운 7월의 기록입니다. 팀명은 ‘광양시비빔밥!’ 때로는 부족함에 스스로를 탓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마음과 노력이 모여 누구에게나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던 녹음감독, 묵묵히 각자의 역할을 지켜 낸 스태프들, 끝까지 함께한 모든 이들의 땀이 모여 <생채기>는 빛을 얻었습니다. 완성의 순간 느낀 감동과 희열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우리가 함께 걸어온 여정을 더욱 소중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작품이 여러분께도 따뜻한 흔적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제14회 전남연기캠프 영상제작 A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