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프로젝트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모집일정 : 8월~9월
결과발표 : 10월
지원규모 : 총 2편 내외(편당 차등 지원, 최대 1천만원)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제작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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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지
감독 : 서평원
2D 애니메이션 / 드라마 / 8분 52초
누구나 좋았던 기억으로 한 번씩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좋든 나쁘든,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그런 우리를 응원하고 싶었다. 소녀와 철새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다. 한 번도 순천에 와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이 작품을 통해 순천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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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게
감독 : 박재범, 이윤지
스톱모션애니메이션 / 드라마 / 12분 12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생태습지 ‘순천만’에서갯벌 생명체들은 치열하게 살아간다. 겁쟁이 농게‘큰손이’, 진취적인 암컷 농게‘양손이’, 장난꾸러기 아들 ‘작은손이’. 농게가족의 소소한 일상과 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통해 해양 생명체 캐릭터들의 우정, 가족의 소중함을 담고자 한다. 남녀노소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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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연초
감독 : 조희수
극영화 / 판타지, 스릴러 /37분
폐광동굴에서 유래한 노인의 피를 말아 만드는 환각초, ‘붉은 연초’의시현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온 이리. 환각에서 돌아오지 못해 돌상이 된 죽은 연인이 알려준 역사 속 변사체의 존재를 비선형의 침략감각에 탑승해 찾아 헤맨다. 영화 속 젊은이들은 피를 말아 붉은 연기를 피운다.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힘으로, 연기와 같이 실체 없는 청년감각을 경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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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감독 : 장예린
극영화 / 드라마 / 31분 50초
<애정이>의 주인공 스무 살 혜정이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다 잠이 들어버린다. 이후 혜정은 죄책감이 슬픔을 압도하는 이중의 상실감에 빠진다. 잘 차려진 제사상과 정갈하게 놓인 영정사진 앞에서도 쉽사리 울음을 쏟아내지 못하는 혜정. 가부장적인 장례 절차 속에 소외되면서도, 혜정이는 할머니의 생에 남은 자신의 흔적을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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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어도 짜게
감독 : 김고은
극영화 / 드라마, 판타지 / 28분
연수는 자립을 준비하던 중 아빠의 장례비로 자신이 모아둔 돈을 모두 잃게 된다. 돈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연수는 아빠가 살던 곳에서 그의 죽음을 목격한 금붕어 사육이를 만나게 된다. 주인공이 상처와 성장통을 이겨내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과정을 금붕어로 은유해담아냈다. 한 소녀의, 더 나아가 비슷한 성장통을 겪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