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여름의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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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카메라

Summer's Camera 성스러운 \ 한국 \ 2024 \ 83min \ 전체관람가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67 CGV광양 4관 10.24(금) 2회차 14:30 - 15:53 83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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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CGV광양 3관 10.25(토) 3회차 15:45 - 17:08 83min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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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아빠를 따라 사진을 찍던 여름은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카메라에서 손을 놓게 된다. 그런 여름이 축구부 에이스인 연우에게 첫눈에 반해 고등학교 때 아빠가 쓰던 카메라로 홀린 듯 사진을 찍는다. 필름을 현상하자 그 속에는 고등학교 시절 아빠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있다. 여름은 사진들 속에서 아빠의 비밀을 보게 된다. 과연 여름은 첫사랑을 이루고 아빠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까?

프로그램 노트

고교 1학년생인 여름의 손에는 세상을 떠난 아빠가 남겨두고 간 수동 카메라와 필름이 들려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여름은 아빠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카메라로 세상을 하나씩 담아 나간다. 그런 여름의 뷰파인더 안으로 동급생이자 축구부 스타 연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기분 좋은 설렘과 긴장의 순간, 애틋한 존재를 찍고 모아 현상하자, 예기치 못한 사진들이 발견되기에 이른다. 아빠가 찍었을 법한 사진 속에서 여름은 아빠의 과거이자 비밀, 아빠의 사랑이자 흔적과 마주한다. 성스러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여름의 카메라>는 카메라라는 기계 장치가 가장 잘하는 기록과 기억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한다. 그와 동시에 찍는 자와 찍히는 자 사이의 얼마간의 거리감과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어긋남, 사진 찍기와 사진 현상하기 사이의 시차를 통해 과거가 현재로 되살아나고, 과거의 일이 관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방편으로 작동해 나간다. 여름은 아빠를 이해하는 낯선 과정을 밟으며 누군가를 사랑하는 자신의 현재 마음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10대 소녀들의 아릿한 사랑과 성장, 타자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불필요한 곡해와 왜곡 없이 건강한 기운으로 전해 온다. <길복순>, <미쓰백>, <스위트 홈>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시아가 여름의 해사하고 투명한 얼굴을 설득력 있게 그린다. 배우들의 절묘한 캐스팅, 사랑스러운 연기, 군더더기 없고 정갈한 촬영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성스러운감독
성스러운Divine Sung
서울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으로 단편영화 <지어낸 이야기>와 <남자친구> 그리고 <우리들의 어제>를 연출했다. <여름의 카메라>는 그녀의 첫 번째 장편영화이다.

크레딧

  • 제작

    성스러운 영화사
  • 프로듀서

    유기쁨
  • 감독

    성스러운
  • 촬영

    이지민
  • 조명

    허기연
  • 사운드

    최지영
  • 음악

    장성건
  • 편집

    천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