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멕시코 소년 올모

남도의 시선 > 남도의 시선 장편


멕시코 소년 올모

OLMO 페르난도 아임베케 \ 미국, 멕시코 \ 2025 \ 84min \ 국내최초상영 \ 15세이상관람가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57 CGV광양 2관 10.24(금) 2회차 16:30 - 17:54 84min
예매불가
94 CGV광양 1관 10.25(토) 4회차 18:00 - 19:24 84min
예매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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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1979년, 미국 뉴멕시코. 14살 올모는 꼼짝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오늘은 소년이 아픈 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차례가 돌아온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년은 가장 친한 친구 미겔과 놀고만 싶다. 그러던 중 아름다운 이웃 소녀 니나에게 파티에 초대받자, 올모는 어떻게든 자신의 의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난과 혼돈으로 가득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밤이 깊어 가자, 올모는 그동안 벗어나고 싶어 했던 바로 그곳, 자신의 집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프로그램 노트

<멕시코 소년 올모>는 코미디 영화이지만, 좋은 코미디가 늘 그러하듯 약간의 슬픔이 함께 담겨 있다. 주인공 올모는 미국 뉴멕시코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스페인어와 영어 두 언어가 뒤섞여 새로운 언어가 탄생하는 경계의 땅에서 자란다. 그는 병든 아버지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한편으로 곧 다가올 파티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전환점으로 꿈꾼다. 그리고 다가온 파티는 그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삶의 온갖 복잡함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 결국 가족의 유대임을 일깨운다. 멕시코의 페르난도 아임베케 감독은 전작들에서 꾸준히 탐색해 온 사춘기의 세계로 돌아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감독

페르난도 아임베케감독
페르난도 아임베케Fernando EIMBCKE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나 UNAM(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페르난도 아임베케의 데뷔작 〈오리 사냥철〉은 2004년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그의 두 번째 장편 〈레이크 타호〉는 2008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알프레드 바우어상과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장편 〈클럽 샌드위치〉는 2013년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황금조개상을 수상했다. 세 편의 장편에서 아임베케는 청소년기가 가진 중요한 전환과 형성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젊은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아임베케는 어린 시절의 순수와 천진난만함 속에 담긴 특유의 기벽과 작은 경이로움을 포착하는 놀라울 만큼 섬세한 코미디 감각을 보여 준다.